2008/03/20 11:05
엠파스 열린쇼핑에 가보면 작년 10월말 생긴 '직거래장터'가 있습니다. 직거래장터란 말 그대로 엠파스 개인간의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며, 전문 업자의 대량 판매는 하지 못합니다.
그간의 실적을 대략 살펴보니 약 5개월간 총750개(일평균 5개)의 상품이 등록되었고, 현재 판매중인 상품이 527개, 판매중지된 상품이 123개, 판매종료된 상품이 105개입니다. 숫자상으로만 보면 네이버나 다음의 어느 중규모 카페보다 못한 성적입니다.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경우 직거래장터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형성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거의 성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커뮤니티가 있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네이버나 다음의 카페, 다나와, PMP인사이드, 해오름등 어느정도 활성화 되어 있는 장터는 모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사이트 'TheCheat'에 방문하면 '08년 사기피해사례 집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올해 'TheCheat'에 접수된 사기피해를 사이트별로 알려주는데 '네이버카페'가 제일 많고 그 뒤를 '다음카페'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해 유형을 모두 파악하지 못해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피해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이들 사이트에 직거래가 많다는 뜻이 아닐까요?
엠파스 열린쇼핑에 '직거래장터'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하던 하지 않던 관심은 없습니다. 다만 오늘 딴지걸고 싶은 내용은 '직거래장터'를 계속 서비스 하는 경우에 기간이 상당기간 지난 거래는 기간 조건을 만들어서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재 장터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보면 작년 10월에 등록된 상품이 아직도 판매중으로 나오는 것이 꽤 있습니다.
물론 5개월동안 상품이 아직 판매되지 않아 계속 올려 놓을 수는 있으나 새상품이건 혹은 중고상품이건 5개월전의 가격이나 판매조건으로 과연 현 시점에서 판매가 가능할까요? 혹은 구매하려는 사람이 5개월전에 등록된 정보를 가지고 마음편히 구매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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